손가락이 저려서 물건을 떨어뜨린 적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팔을 자다가 저려서 깨어본 경험은요.
손저림은 정말 흔한 증상이면서도 한번 생기면 은근히 신경 쓰이는 문제입니다.
손저림이 간헐적으로 반복된다면 이는 감각신경에 약한 자극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 신호를 단순한 불편함으로만 보지 않고 몸이 보내는 경고로 받아들입니다.
팔저림이 생기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신경이 지나가는 길에서 근육에 의해 눌리는 것입니다.
목과 어깨를 지나 손가락까지 이어지는 신경은 근육 속을 지나갑니다.
이 근육이 굳어서 딱딱해지면 신경이 눌리고 팔저림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오래 앉아서 일하거나 스마트폰을 오래 썼다가 팔이 저리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신경 자체의 퇴행성 변화입니다.
신경도 근육과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나면 탄력이 없어지고 굳어질 수 있습니다.
오랜 세월 부담을 받아온 신경은 점점 약해져서 저림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만약 뇌혈관 질환이나 중추신경에 이상이 있다면 감각신경과 함께 운동신경 마비도 생겨서 단순히 저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움직임이 어려워지는 동반 증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저림증세만 있고 동반 증상이 없다면 말초신경의 눌림 가능성이 크며, 이 경우 한의학 치료로 호전이 기대됩니다.
한의원에서는 주로 신경이 지나가는 길과 관련된 근육의 경결을 풀어주는 것을 치료 목표로 합니다.
침 치료, 뜸 치료, 부항 치료, 약침 치료, 전침 치료, 한약 치료 등을 통해 굳어진 근육과 신경을 서서히 풀어주고 신경회복을 도와 손저림 증상을 호전시킵니다.
특히 약침 치료와 전침 치료는 신경 회복과 통증 개선에 효과를 높여주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상에서 손저림을 예방하고 관리하려면 다음과 같은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첫째,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지 말고 가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손목이 압박되지 않도록 컴퓨터 사용 시 손목아래 쿠션을 받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손목과 어깨 부위를 따뜻하게 유지하여 근육의 굳어짐을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꾸준히 관리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점점 심해질 수 있습니다.
손저림이 몇 달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경눌림으로 인한 손저림, 팔저림은 꾸준한 치료로 호전이 가능하니 늦추지 말고 빨리 치료를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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