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드라마를 보다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 라면을 끓여먹은 적이 있나요. 아니면 스트레스 받으면 편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게 없어서 냉장고를 열어본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야식기가 반복되면 다이어트 성과가 잘 나지 않거나 오히려 체중이 더 늘어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경희가족한의원에서 오늘은 밤에 찾아오는 허기와 식이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밤에 찾아오는 허기는 실제로 배가 비어서가 아니라 심리적인 원인이 훨씬 큽니다. 졸리거나 지루하거나 불안할 때 뇌가 음식물을 찾아 신호를 보냅니다. 이때 칼로리 있는 음식을 먹으면 뇌의 보상회로가 자극되어 편안해진 느낌을 받게 됩니다. 문제는 이때 섭취한 칼로리가 필요 이상이라는 점입니다. 활동량이 거의 없는 밤에 음식을 먹으면 사용되지 않은 열량이 지방으로 쌓이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상태를 비위 허약으로 인한 소화기능 저하와 관련지어 설명하기도 합니다. 음식은 들어가지만 제대로 소화·분해되지 않으면 체내 노폐물이 쌓이고 대사가 느려지는 것입니다.
밤에 허기를 참기 어려운 이유는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당질에 대한 갈망입니다.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빠르게 오르면서 짧게나마 만족감이 생깁니다. 둘째는 습관입니다. 매일 밤 같은 시간에 같은 행동을 반복하면 뇌가 음식을 기대하게 됩니다. 이 두 가지를 함께 관리해야 진짜 허기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물을 마시거나 민트맛껌을 씹는 것도 일시적인 대처법이 될 수 있습니다.
식단을 대대적으로 바꾸기보다 작은 습관을 추가하는 것이 더 현실적입니다. 첫째, 저녁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입니다. 밥과 고기를 골고루 섭취하면 잠들 때까지 포만감이 유지되어 밤에 허기가 잘 생기지 않습니다. 둘째, 식사 후 반드시 과일이 아닌 단백질을 보충하는 것입니다. 계란 하나나 연두부 한 모로 끝내는 습관이 좋습니다. 셋째, 잠자기 2시간 전에는 물 이외에는 입에 무언가를 넣지 않는 것입니다. 물은 위장을 채우는 효과가 있어서 심리적인 허기도 줄여줍니다. 이렇게 간단한 원칙들을 반복하면 뇌의 습관이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야식기가 줄어듭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밤마다 자꾸 냉장고를 열게 되거나 굶기와 폭식폭음을 반복하신다면 혼자 해결하기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경희가족한의원은 식이습관과 체질진단을 통해 개인별 다이어트 상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내 몸에 맞는 식단 관리와 생활 습관 교정으로 건강하게 체중을 조절하고 싶으신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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